그냥 살다가기

삶이 각박하거나 힘들 때는 대체로 실용적이고 응용적인 아이디어가 잘 나오는 경향이 있고, 삶이 여유롭거나 편안할 때는 대체로 철학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잘 나오는 경향이 있다.

이제껏 누구나가 그래왔듯이, 나도 그렇게 될 것이다. 달리고 싶어도 달릴 수 없고, 걷고 싶어도 걸을 수 없고, 일어서 있고 싶어도 그럴 수 없고, 먹고 싶어도 먹을 수 없고, 팔다리를 움직이고 싶어도 움직일 수 없고, 말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고, 눈을 뜨고 싶어도 뜰 수 없게 될 것이다..

김종인은 다 죽어가던 더민주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여 일단 숨을 쉬게 했다. 그리고는 차를 몰고 병원 응급실에 가려는데, 운전이 서툴러서 이리저리 부딪히는 바람에 머리도 깨지고, 이빨도 몇 대 부러지고, 갈비뼈도 나가고, 무릎도 다쳤다. 그러나 어쨌든 죽을 목숨을 살려냈으니, ..

김종인 더민주 비대위원장의 관상을 보면 단호하고, 냉정하고, 고집이 세고, 적극적이기는 하지만 자기 입장만을 내세우기보다는 상대에 대한 배려와 타협도 중시하는 유형이다. 따라서 군림하고 독단하는 형태의 지배형 리더가 아니라, 오히려 상대편이나 아랫사람들과 소통을 중시하..

인간이 추론을 통하여 미래에 발생할 일을 예측할 때, 시간 단위가 작으면서 예측의 내용이 구체적일수록 그 예측의 신뢰도(적중률)는 낮아지고, 시간 단위가 크면서 예측의 내용이 덜 구체적일수록 그 예측의 신뢰도(적중률)는 커진다. 그럼에도, 우리 인간은 아주 짧은 순간에 발생하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있어서 2016년과 2017년은 고난의 시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16년은 자신을 둘러싼 부정하고 탐욕스런 무리들에 의해서 어려움을 겪을 것이고, 2017년은 자신이 그동안 저지른 반인륜적이고, 부정하고, 불법적인 행위에 대해서 추궁당하고, 비난받고, 처벌을 받을 수도 ..

"ABC와 NBC 등 미국 언론은 최근 민주당 경선 구도 변화를 보도하면서 일리노이 중서부의 웨스턴일리노이대학(WIU)이 작년 11월 대선 1년을 앞두고 실시한 모의 대선 결과를 뒤늦게 재조명하고 있다. 당시 모의 대선 결과는 '민주적 사회주의자'를 자처하는 무소속 샌더스 의원이 민주당 경선..

그 동안 꾸준히 실력을 쌓으면서 내실을 다져온 주체는, 乙未年(16년 2월 초까지)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구조조정 등을 통해 체질을 개선하여 변신을 모색하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그 성과는 대체로 丙申年에 나타나며, 도약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내실보다는 외형 확장..

안철수 의원이 이승만과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역에 참배를 했다고 한다. 어찌보면 당연한 일임에도 불구하고, 다분히 정치적인 계산이 깔린 처신으로 보인다. 그는 나름대로 보수표와 반보수표의 이해득실을 따져보았을 것이다. 그것이 옳은 판단이었는지는 결과가 말해줄 것이다. 그..

누구나 익히 알고 있듯이, 이 세상에서 선과 악은 절대적이고 고정적으로 구분되어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선과 악은 상대적이고 가변적인 ‘느낌’에 가깝다. 어떤 시기에는 선으로 느껴지는 것이 다른 시기에는 악으로 느껴지고, 어떤 곳에서는 선으로 느껴지는 것이 다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