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감각 기관을 통해 외부 자료를 수집하고, 이성이라고 하는 사고능력으로 이러한 자료를 취합하고 배합한 후에 추론을 가미하여 외부 사건을 이해하고, 판단하고, 행위를 하게 된다.
그리고 인간의 감각과 사고능력은 온도와 습도, 외부상황(편한지 아니면 불편한지, 안전한지 아니면 위험한지)에 영향을 받고, 더 나아가 통제된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이성이라고 하는 사고능력은 외부와 고립되고 불변하는 것이 아니라, 감각과 마찬가지로 외부조건에 따라 기능이 변화될 수 있는 가변적이고, 따라서 불확실하고 제한적으로 발휘될 수 있는 능력이라고 볼 수 있다. 즉, 감각과 이성은 같은 본질의 다른 형태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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