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에 일을 시작한 주체는 너무 의욕과 자신감이 앞서서 무리를 한 것이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성공의 달콤함이 모든 감각과 판단력을 지배하게 된다. 2015년과 2016년이 성패의 고비가 될 가능성이 크다.
2014년에 일을 그만둔 주체는 능력을 벗어나는 무리한 처신을 하다가 무너진 것이다. 경솔하고 성급하게 일을 추진해서 큰 타격을 받기는 했지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여지는 있다.
2015년에 일을 시작하는 주체는 성실히 실력과 경험을 쌓은 후에 자신의 처지와 능력에 맞게 적절히 행동한 것이다. 신중하게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일을 시작한 것이니, 불만족스런 결과보다는 만족스런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좀 더 크다. 설사, 일이 잘 안 되더라도 타격은 크지 않을 것이다.
2015년에 일을 그만두는 주체는 신중한 고려 끝에 장기적이고 전체적인 관점에서, 더 이상 일을 진행하는 것은 무리라는 판단 하에 정리를 하는 것이다. 좋게 말하면 늦었지만 정신 차린 것이고, 나쁘게 말하면 ‘~척’하다가 꼬리 내리고 물러나는 것이다. 그러므로 비록 손해는 보더라도 먹고살 수는 있을 것이다.
2016년에 일을 시작하는 주체는 자신이 그동안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일정 수준 이상의 좋은 실력을 갖추고 관련 분야의 일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계속적인 노력으로 실력을 갈고 닦아서 가치를 더욱 높이려고 한다.
2016년에 일을 그만두는 주체는 진작 그만뒀어야 하는데 무리하게 버티다가 완전히 무너지는 것이다. 한마디로 쫄딱 망해서 재기불능이 되는 것이다.
위의 내용은 일반적이고, 대략적인 연운(年運)의 경향을 서술한 것이다. 그러므로 각 주체들의 개별적인 기운에 따라 다른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 이 세상에 확실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단지, 대충 추론할 수 있을 뿐이다.
'역학(易學) > 역학으로 보는 세상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왕의 관상'이라는 미신 (0) | 2015.11.26 |
---|---|
의사적 운과 실재운 (0) | 2015.09.14 |
사주학에서의 올바른 개념과 단어의 사용 (0) | 2014.12.07 |
사주학의 한계와 인정(認定) (0) | 2014.11.30 |
예지력의 본질 (0) | 2014.11.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