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은 곧 말이 되고, 말은 행동이 되며
행동은 습관으로 굳어지고, 습관은 성격이 되어
결국 운명이 된다.
- 찰스 리드(영국의 소설가 겸 극작가) -
그런데 ‘무엇’이 생각이 되는 것인가? 뇌세포 분자의 화학적·전기적 작용?, 아니면 더 근본적인 뇌의 원자를 이루는 쿼크나 전자 등의 소립자들의 운동? 그럼 그것들은 또 무엇에 의해서 작동되는 것인가?
다소 편의적이고, 무책임한 말이 될 수도 있겠지만, 지금으로서는 그 ‘무엇’을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힘과 에너지, 혹은 우주 그 자체라고밖에는 말할 수 없을 것 같다.
인간을 비롯한 모든 생물과 무생물을 마치 기계처럼 작동시키는 그 ‘무엇’이 정말 무엇인지 알아내는 것이, 인류에게 남은 중요하고도 흥미로운 과제 중에 하나가 될 것이다.
그렇지만 벌써부터 김빠지게 하는 것인지는 몰라도, 그 ‘무엇’을 밝혀내는 것보다 인류가 멸망하는 것이 더 빠를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