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학(易學)/관상(觀相)

실생활 관상 두 가지

아! 2016. 7. 20. 10:13


1. 살다보면 주위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만약 도움을 요청했는데 상대가 거절하면 어쩌나 하는 고민을 흔히 하게 된다. 그래서, 과연 누구에게 도움을 청해야 할지 몰라서 골머리를 앓거나 역술인, 무속인 등을 찾아가 상담을 하게 된다.

 

이때, 관상에 대한 지식이 없어도 어렵지 않게 나의 부탁을 들어줄 가능성이 큰 사람이 누구인지를 판단해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우선, 자신이 부탁하고자 하는 일의 성격이 대체로 공적인 성격이 크다면, 정면에서 봤을 때 비공(콧구멍)이 훤히 드러나는 사람을 고른다.

 

대체로 비공이 드러나는 정도가 심하면 심할수록 공적인 관계에서 상대의 부탁을 거절하는 것을 힘들어 한다. 이때 비공의 크기(콧평수)가 크면 클수록 씀씀이도 크니, 비공이 훤히 드러나면서 크기까지 크다면 부탁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더욱 좋을 것이다.

 

그리고 자신이 부탁하고자 하는 일이 사적인 성격이 크다면, 입술이 두터우면서 잇몸이 돌출된 사람을 고른다. 대체로 이런 관상을 가진 사람은 사적인 관계에서 상대의 부탁을 잘 거절하지 못한다. 이때, 입마저 크다면 씀씀이도 크니 부탁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더욱 좋을 것이다.

 

만약에 부탁하고자 하는 상대가 비공이 훤히 드러나면서 크기도 크고, 입술이 두텁고 잇몸이 튀어나오면서 입도 크다면 부탁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금상첨화일 것이다.

 

그러나 위에 서술한 내용과 상반되는 관상일 경우에는 부탁을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다. , 정면에서 봤을 때 비공이 전혀 보이지 않을 뿐만 아니라 비공도 작고, 더불어 입술도 얇으면서 입도 작은 경우를 말한다. 상대가 이런 경우라면 냉정하게 거절당하거나 잘 돼도 실망이 앞서는 결과를 얻게 될 것이다.

 

물론, 이 외에도 여러 가지 판단 방법들이 있지만 그런 것들은 어느 정도의 타고난 감각과 임상경험이 있어야 활용이 가능하다. 따라서 곧바로 실생활에 적용하여 판단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위에 서술한 내용은 신뢰도도 높을 뿐만 아니라, 어렵지 않게 실생활에 바로 적용이 가능한 유용성 높은 방법이다.

 


2. 간혹, 눈썹과 눈 사이의 눈두덩을 포함한 부분을 말하는 전택궁의 넓이가 양쪽이 불균형할 정도로 차이가 나는 사람이 있다. 예를 들어, 왼쪽 눈썹은 높이 올라가 있어서 전택궁이 넓은데 반해, 오른쪽 눈썹은 상대적으로 낮아서 전택궁이 좁은 경우를 말한다.

 

대체로 전택궁이 넓으면 명분과 위신을 중시하고, 좁으면 실리와 효율성을 중시하게 된다. 그런데 이런 관상의 경우에는 상황이나 상대에 따라서 손쉽게 명분과 실리를 바꿔가며 처세를 하게 되니, 자신의 입장이나 주장을 별다른 어려움 없이 자연스럽게 뒤집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이런 사람들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인간관계를 유지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가능하면 사회생활을 하며 이런 사람들과는 인간관계를 맺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그러나 어쩔 수 없이 관계를 맺을 수밖에 없다면 매사에 조심하고,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전달하는 것이 필요하다. 얼마 전까지 자신의 사적인 이익을 위해 우리나라를 탈탈 털었던, ‘정직이 가훈인 가문 태생의 그분도 이러한 관상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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